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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Issue

[231105] 이선균마약 혐의 일부 인정, 황희찬 6골2도움

이선균 마약 혐의 일부 인정, 3차 소환예정

 

배우 이선균이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 일부 인정했다고 알려졌지만 직접적 인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전인 지난 3일 SBS 뉴스8 보도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 이선균 모발의 10cm 정도 100가닥 채취해 2~3cm 구간으로 감정한 결과 모든 구간에서 음성이 나왔다. 관계자는 "최소 8개월~10개월 전까지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이 유흥업소 실장에게 속아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전해졌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형사 입건돼 조사 받고 있는 이선균이 2차 소환 조사에서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고 전해져 파장을 낳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진술 내용은 "유흥업소 실장 A 씨가(29)씨가 (처방받은 약 같은 것을) 준 게 있었다"라는 취지의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속았다"라는 건 이선균의 직접 언급이 아니라는 전언. 경찰 또한 이선균이 마약 투약을 직접 인정했다고 언급한 바 없다.

 

그러면서 "A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의 이 같은 주장은 마약 투약 혐의를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전면 부인하는 진술이라고 보여진다.
경찰은 "A씨에게 속았다"는 이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전날 2차 조사에서 확보한 이씨의 다른 진술을 토대로 보강 수사를 한 뒤 조만간 3차 출석 요구를 할 예정이다.

 

더불어 그는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사실 관계 등 여러가지 질문하신 부분들에 대해 성의 있게 답변을 드렸다. 솔직하게 기억하는 한 사실대로 말씀을 드렸다.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질문에 다 대답했다"라며 고개 숙인 뒤 자리를 떠났다. 

이선균은 A씨로부터 협박을 받아 현금 3억 5000만원을 건넸 것으로 알려진 바. 3차 소환 조사에서는 마약 사건과 함께 이선균이 A 씨를 상대로 고소한 공갈 사건에 대한 수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벌써 6골2도움…황희찬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리그 2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황희찬은 셰필드와의 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 벨레가르드의 동점골을 도왔다. 

황희찬은 지난 2021~2022시즌에 EPL에 입성했다. 첫 해 30경기에서 5골1도움으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거듭된 부상에 발목을 잡혀, 3골1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엔 다르다. 부상도 아직은 없다. 이미 득점과 도움 모두 이전 시즌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게리 오닐 울버햄턴 감독의 두터운 신뢰와 EPL 적응, 경기 감각이 올라오면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중이다. 울버햄턴은 오는 11일 토트넘과 리그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이 대표팀‘ 선배’ 손흥민 앞에서도 달라진 자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